안녕하세요, 여러분!
2012년 첫 다이빙 로그입니다.
2012년도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드디어 사도 바다에 다녀왔어요.
수중은 본격적인 '겨울 모드'에 들어간 느낌으로, 길게 자란 해조류, 맑은 물, 갯민숭달팽이류, 갑각류, 해삼과 불가사리 같은 무척추동물이 많아졌어요.
겨울다운 바다예요.
겨울의 일본해는 거친 이미지가 있지만, 한파가 누그러졌을 때는 바다가 잔잔하고 물이 맑아서 방한 대책만 해 두면 문제없어요.
수중은 연말부터 이어진 한기로 료쓰 지역에 눈도 꽤 쌓여서, 수온도 내려가 활동성이 떨어진 물고기가 많아요.
반대로 수온이 내려가면서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생물도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겨울 사도의 명물(?) '뚝지'를 오늘 볼 수 있었어요.
아직 산란 전이라 중층을 어슬렁거리는 성어를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완전히 운에 달렸지만, 중층을 배회하는 성어를 보려면 지금이 적기예요.
앞으로는 알을 품는 개체도 나올 것 같아서 그쪽도 기대돼요!
그 밖에 다카노하다이 어린 개체가 해조류 그늘에 조용히 숨어 있었어요.
무사히 자라 줬으면 좋겠어요.
많이 보이는 갑각류 중에서 소개할 것은 쓰노모에비(새우류)의 일종과 에다쓰노가니(게류)입니다.
갯민숭달팽이도 많아졌어요.
저수온 때 잘 보이는 미노 계열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 대표 주자가 바로 이 '에무라미노우미우시'예요.
앞으로 더 많은 갯민숭달팽이를 볼 수 있을 거예요.
갯민숭달팽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초여름까지 즐거운 시즌이 됩니다.
그럼 1월 16일의 바다 상황입니다.
다이빙 날짜: 1월 16일 월요일
다이빙지: 무시자키 효고자키, 비치
날씨: 흐리고 가끔 맑음
파고: 0.5~1m
조류: 약함
수중: 11℃
관찰된 생물: 혹돔(암컷, 치어), 뚝지, 어린 다카노하다이, 어린 기누바리(망둑어류), 붉바리, 볼락, 벵에돔, 쥐노래미, 아미메하기(쥐치류), 사비하제(망둑어류), 호시노하제(망둑어류), 사라사에비(새우류), 고야나기우미우시(갯민숭달팽이류), 사키시마미노우미우시(갯민숭달팽이류), 이소우미우시(갯민숭달팽이류), 후지에라미노우미우시(갯민숭달팽이류), 쓰노모에비의 일종, 로소쿠에비(새우류), 고시마가리모에비(새우류) 등




